2016.12.30 @ 제주
36세가 되었습니다.
한번씩 내 나이가 헷갈릴 때가 있습니다. 벌써 그렇게 되었나 싶습니다.
나의 나이에 무던해지는 그런 시기
나 보다도 나 옆에 있는 사람에게 더 열심히인 그런 시기
매 순간에 집중해서 오늘이 어제같기도 내일같기도 헷갈리는 그런 시기
그렇게 남편이 되고, 아빠가 되고, 어른이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