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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스프레소에서 새 캡슐을 출시하였습니다.

NESPRESSO selection vintage 2014

이른바 '셀렉션 빈티지 2014' 인데요,

"커피에 웬 빈티지?" 

마셔보면 "음~~~!" 반응이 바로 옵니다.

선도에서 오는 풋풋함도 좋지만

숙성에서 오는 그 매력에 더 끌리는 요즘입니다.

셀렉션 빈티지 2014의 강도는 7!    

네스프레소를 즐기고 계신분이라면

제가 즐겨마시는 리스트레토가 10, 아르페지오가 9

아내가 즐겨마시는 로마가 8임을 참고하시면 되겠네요.

한정판으로 판매가 된다는데요,

제품 포장부터 상당히 신경을 쓴 느낌이 가득합니다.

사진으로 표면의 질감이 잘 느껴지시지 않겠지만

마치 원두 자루처럼 까슬한 느낌을 주네요!

진득한 핑크의 색감은 왠지 '빈티지'라는 단어와 참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다양한 맛과 세련된 우디향, 미세한 과일향, 부드러운 벨벳 같은 질감이 특징이다."

라고 안내하고 있습니다.ㅎ

실제로 마셔보면 생각보다 괜찮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적절한 신맛과 쓴맛, 크리미한 질감때문에 부드러운 느낌도 좋네요.

네스프레소의 일반 캡슐이 스타벅스 일반적인 매장의 느낌이라면

이번에 발매된 캡슐은 리저브 매장의 느낌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물론 개당 가격도 그만큼 높습니다.

리스트레토, 아르페지오, 로마 모두 570원인데,

셀렉션 빈티지 2014는 790원! 입니다!ㅎ

예전 가격에 비하면야 뭐...감사하죠뭐!ㅎ

캡슐을 전용 디스펜서에 보관해도 좋겠지만

저는 이런 방법을 사용합니다.

대체로 하나의 캡슐 안에는 10g 정도의 원두가 들어있는데요

자동머신의 비용, 반자동이나 수동의 수고로움을 떠올려봤을 때

가정에서 사용하기에는 

캡슐커피가 나름 괜찮은 대안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울러 이번에 네스프레소에서 신형 시티즈 citiz 모델을 선보였는데

디자인이 참 괜찮았습니다.

가까운 곳에 네스프레소 부띠크가 있다면 한 번쯤 들리셔서 

새 모델 구경하시면서 시음도 슬쩍 해보시길!ㅎ